장위뉴타운 최대 명품 주거단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금융지원 방안은 물론 최첨단 명품 설계 및 시스템, 롯데캐슬의 브랜드파워, 탁월한 시공 능력을 내세워 조합원들을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장위6구역 재개발조합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자금조달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주택보증공사의 조합사업비 보증이 한층 어려워진 현황에 대비한 것. 롯데건설은 주택보증공사(HUG)의 보증 미승인 시에는 롯데가 직접 조합사업비를 지급보증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조합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의 사업비 이자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원활하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한 번에 납부하도록 변경, 입주 전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대출할 필요가 없도록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건도 제시했다
또한, 탄탄한 재무구조가 강점인 롯데건설은 최근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주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이주비를 포함해 조합원의 총회의결 시 롯데건설이 직접 지급보증을 통해 추가 이주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주가 시작되기 전 이주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안정적인 이주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롯데건설은 우수한 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이주비와 사업비 대출금리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며, 착공 이후 물가상승이나 지질 조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이 확정 공사비 약속을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최근 강남에서도 호평 받은 ‘최첨단 명품설계 및 시스템’이다. 롯데건설은 자연재해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디지털기술 기반의 최첨단 미세먼지 제거시스템, 소음저감 및 생활편익 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원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혜택도 다양하다. 발코니확장 및 컬러외관 입면분할 이중창(22T 복층 유리), 시스템에어컨 2개소, 55인치 LED TV, 현관 미세먼지 에어샤워시스템, 침실 붙박이장 2개소, 양문형 냉장고(815L), 김치냉장고(220L), 하이브리드 쿡탑 등 최고 수준의 무상품목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본제공 품목으로 고품격 드레스룸 및 화장대, 주방가구와 팬트리, 10인치 주방 액정 TV, 전 세대 LED 조명, 음식물 탈수기, 현관 디지털 도어락, 강마루, 세대별 지하창고, IOT 관련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및 무인택배 시스템,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강북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압도적인 개발이익과 자부심을 제공함은 물론, 강북 일대에 롯데캐슬벨트를 구축함으로써,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장위6구역은 성북구 한천로 654(장위동) 10만5163㎡ 일대를 대상으로 건축된다. 용적률 264% 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최고 3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 동 총 163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입찰에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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