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였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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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공모해 성접대와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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