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은 4차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또 문현금융단지를 기점으로 강점산업인 금융, 물류, 관광, 데이터분석 등 영역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해 하나의 큰 중심축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청회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 추진경과, 지역 특성·여건 활용 정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발표 및 전문가, 시민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참석자는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 있다.
부산시는 공청회와 의견수렴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을 확정해 중소벤처기업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개발 사업 활성화 및 규제 해소를 통해 블록체인이란 신성장 산업을 선점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확장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말까지 제출된 특구계획에 대한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등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특구지정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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