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자율주행차 등 커넥티드카에 블록체인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다.
KT는 21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글로벌 통신모듈 개발 기업 젬알토와 ‘5세대(5G)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젬알토의 통신모듈(차량과 외부 간 무선연결)에 블록체인 기반의 ‘기가스텔스’를 장착하기로 했다. 통신모듈은 차량을 원격 제어하고 교통상황을 수신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하다. 기가스텔스는 사용자의 인터넷프로토콜(IP)이 드러나지 않아 해킹을 막는다.
KT와 젬알토는 기가스텔스 기반의 통신모듈을 연내 차량 제조사나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공급하는 식으로 5G 커넥티드카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커넥티드카 시장의 차세대 보안 사업 생태계를 조성에도 협력한다.
KT는 현대차와 벤츠 등 14개 차량 제조사에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1위(점유율 약 47%) 커넥티드카 사업자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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