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52·사진)씨를 선임했다. 알카타니 대표는 사우디 킹파드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최고경영자(CEO) 수업을 받았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쉘 정유회사(SASREF)’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글로벌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 및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람코에서 29년간 생산·엔지니어링·프로젝트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전문성과 경영인으로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카타니 대표는 30년 가까이 석유화학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며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해 석유화학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전략적 성장과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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