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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흥행하자 '쾌재' 부른 가이아코퍼레이션

어벤져스 스노우볼 5,000여 개 팔려

자체 피규어 브랜드 '해머' 탄력 기대

가이아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아가모토의 눈’ 스노우볼./사진제공=가이아코퍼레이션




가이아코퍼레이션이 지난달 출시한 ‘어벤져스 스노우볼’이 5,000여 개 넘게 팔리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초 선보인 어벤져스 스노우볼이 출시 한 달여 만에 5,000개 넘게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묠니르’, ‘쉴드’, ‘아가모토의 눈’, ‘인피니티 건틀렛’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블(MARVEL)사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와 정식 라이선싱을 체결하며 제작됐다. 이 중 아가모토의 눈은 시중에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4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둔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이번 실적에 고무된 모습이다. 어벤져스 스노우볼이 자체 피규어 전문 브랜드인 ‘해머(Hammer)’를 론칭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해머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른 지식재산(IP)과 제휴를 맺음으로써 중저가 제품부터 초고가 피규어까지 자체 개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완구업계에서 IP와의 제휴를 통해 키덜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어벤져스 스노우볼의 인기에 힘입어 아이언맨 등의 IP를 활용한 제품을 추가로 내세울 계획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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