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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유럽, 역대 최고 6월 폭염

BBC캡처




독일과 폴란드, 체코공화국 등 유럽 국가 일부의 6월 날씨가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스위스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북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 등의 영향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이 때 이른 무더위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이 같은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정부는 무더위에 계속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주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3년 기습 폭염으로 1만 5,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망자 중 다수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이상 기온 경보 중 ‘적색 경보’ 바로 아래 단계인 ‘주황색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무더위로 인해 산불 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프랑스에서는 일부 학교가 기말고사를 연기했으며 휴교에 돌입한 학교도 있다. 파리와 리옹과 같은 도시들은 폭염에 대기오염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운행을 제한했다.

기상학자들은 스페인 북동부 지역은 28일에 최고 기온이 무려 45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은 고산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알프스 산맥도 일부 지역의 경우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관측됐다. 영국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무더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은 오는 29일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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