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사거리에서 홍은1동으로 향하는 유턴이 가능해졌다.
서울 서대문구는 홍은사거리 외곽방향 유턴 공사가 완료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홍은사거리 통일로 북측 지점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 2011년 12월부터 유턴이 금지돼 홍은1동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약 1.2㎞ 이상을 우회해야 했다.
서대문구는 이 지점에서 유턴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보도를 후퇴하고 가로수를 옮겨 심었으며 한국전력공사는 분전함을 이동했고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는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8년 간의 주민 숙원이 해소됐지만 유턴 시 사고가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서대문구는 “반대편에서 오는 직진 차량과의 충돌 등 유턴 시행 후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교통신호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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