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폐지에 찬성하는 여론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자사고, 특목고 폐지 의견은 전체의 51%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7%였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1.6%였다. 최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를 공론화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였다.
폐지에 찬성하는 응답은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진보층 등에서 높았다. 정의당 지지층 중 75.6%, 민주당 지지층의 71%, 진보층의 72.4%가 폐지에 찬성했다. 반면 폐지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61.2%,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64.9%, 보수층에서 5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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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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