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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그림으로 만드는 자서전' 운영

서울 구로구의 ‘그림으로 만드는 자서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그림으로 만드는 자서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쓰기에 부담감을 느끼는 주민들도 책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로구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의 형식·글과 그림의 관계를 배운 후 스토리 구상·드로잉 등 시각화·편집 및 제작을 거쳐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림책 ‘백년아이’, ‘깊은 산골 작은 집’ 등의 작가 김지연씨를 비롯해 디자인·편집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구로구는 “그림책 자서전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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