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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내달 13일 첫 MMORPG ‘테라 클래식’ 출시

‘테라 클래식’으로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 공략

원작 감성 계승…“새로운 이정표 제시할 것”





카카오(035720)게임즈가 상반기 ‘프린세스커넥트 리 다이브’의 성공에 이어 첫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클래식’으로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하반기 신작 ‘테라 클래식’이 다음 달 13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 클래식은 이미 PC에서 큰 인기를 끈 ‘테라’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 방대한 전장, 긴장감 있는 전투 액션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을 맡은 송기욱 란투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계승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중 같은 장르의 ‘달빛조각사’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두 게임을 모두 잘 서비스해서 이용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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