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돌입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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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현재 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A(45)씨가 사망하고,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9구급대는 부상 당한 제지공장 직원 등 7명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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