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짓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 2만 4,000여 가구 규모의 주택이 준공됐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바그다드 비스마야 지역에서 한국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의 최근 항공사진을 공개하고 신도시 건설공사가 약 38%, 사회기반기설 공사가 약 19%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다. 한화건설은 2012년 신도시 건설 공사,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을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에는 60만 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만 80가구의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교육시설, 병원, 경찰서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은 101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에 달한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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