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와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회는 지난 9일 ‘2019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번 장학사업은 신복위 주도 하에 추진됐다. 총 175명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2억3,450만원이 전달됐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서민·취약계층인 금융피해자 및 금융소외자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범 금융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의 법인카드 포인트 등으로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및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 외에 토크콘서트와 신용·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특히 금융교육 시간에는 이계문 신복위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신용·금융교육을 강연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금은 힘든 상황이더라도 우리 사회의 응원과 격려를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학업에 정진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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