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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 운영

부산시는 12일부터 17일까지 ‘201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을 운영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림 주간 첫날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직접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한 여성계 인사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단’ 발대식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진실과 우리의 과제’에 대한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단은 부산지역 중·고·대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미래세대인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인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기림주간 동안 부산에서는 다양한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시청 2층에 위치한 제 1전시실에서는 ‘평화의 소녀 공감전-가족이었다’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립미술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위안부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14일부터는 수영구에 위치한 민족과여성역사관에서 기림의 날 기념 특별전도 열린다.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모노세키 재판과 수요시위의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기림의 날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한 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국내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총 20명으로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명절위로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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