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네 명 중 3명 이상은 일본 경제보복 철회가 없는 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15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시점’이 34.9%, ‘일본 침략 사죄·배상 시점’이 28.1%, ‘일본 침략 사죄·배상 이후도 지속’이 13.2%를 기록했다. 이를 모두 합한 수치는 76.2%로 집계됐다. 국민 넷 중 세 명 이상이 적어도 일본 경제보복 철회가 없으면 일제 불매운동이 지속될 것으로 본 셈이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전에 중단될 것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0.8%를 기록했다.
조사는 14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였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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