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2필지(중심 3·4블록)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괄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루원시티 조성사업 이후 첫 중심상업용지 매각으로 공급면적 5만 5,000㎡에 용적률은 700%에 달해 최대 250m 높이까지 건축할 수 있다. 허용 용도는 근린생활·업무·숙박 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H에 따르면 특히 중심 4블록은 문화·집회 시설, 교육 연구시설, 판매시설(소매시장)의 건축 연면적의 합이 6만 6,000㎡ 이상 확보하도록 계획돼 앞으로 이곳에 인천 서구지역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전망이라고 LH는 소개했다.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145만원, 총 예정 금액은 1,928억원으로 2개 필지를 최고가로 일괄매입하는 신청자가 낙찰받게 된다. 내달 9일 1순위로 2개 필지를 일괄 입찰·개찰한다. 낙찰자가 없으면 다음 날인 10일 2순위로 필지별 입찰과 개찰을 진행한다. 한편 LH는 남은 중심상업용지 2개 필지(중심 1·2블록)도 연내 매각할 계획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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