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혈 아마추어 골퍼들의 잔치가 열린다. 서울경제신문과 국산 샤프트 제조업체 두미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경제·오토파워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이 오는 26일 충남 아산의 아름다운CC(파72)에서 펼쳐진다.
핸디캡 18 이하의 순수 아마추어 골퍼 152명이 출전해 예선 없이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최강자를 가린다. 이날 오후1시15분 지정된 홀로 흩어져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고 여성 참가자는 여성용 티잉그라운드를 이용한다.
실력파 아마추어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회답게 올해도 쟁쟁한 ‘고수’들이 대거 참가신청을 했다. 강환수·강봉석·이주승·조정무·허영준·주치홍 등 소문난 전국구 강자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출전자 전체의 핸디캡은 평균 10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참가자들의 핸디캡은 평균 6.3으로 나타나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롯데카드배 등 주요 여자 아마추어대회와 장타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김경희·박현미·김명옥·유지민·최인영·김지숙·장정아·구평숙 등이 출사표를 냈다. 거주지는 서울과 경기는 물론 부산·광주·포항·울산·순천·군산·제주까지 전국에 이른다. 한국프로골프협회 조휴오 경기위원을 경기위원장으로 위촉해 공신력도 높였다.
예년처럼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오토파워 유틸리티클럽 샤프트 1개와 알로에 화장품, 대게 칼국수를 선물한다.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 점심과 저녁 식사가 포함된 참가비가 25만원인데 유틸리티 샤프트 가격만 따져도 참가비를 훌쩍 넘는다.
남녀 최소타 기록자인 메달리스트에게는 오토파워 드라이버 샤프트와 골프백을 수여한다. 남녀 최장타 기록자는 드라이버 샤프트를 챙길 수 있다. 모든 수준의 참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핸디캡을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 시상도 준비한다. 남녀 통합 신페리오 우승에는 드라이버 샤프트와 무사시 드라이버 헤드, 골프백이 걸려 있다. 신페리오 2위에는 드라이버 샤프트와 골프백, 3위에는 드라이버 샤프트를 제공한다. 남녀 통합 니어리스트에는 금장 퍼터를 준다.
이 밖에 야마하 드라이버와 골프백, 공기청정기, 무사시 퍼터, 도자기, 화장품, 홍삼 세트, 잔디로 레저화 등 다양한 행운상 상품이 주인을 기다린다. 200만원 상당의 홀인원 경품이 걸리는데 홀인원이 나오지 않을 경우 주최 측에서 오토파워 프리미엄 샤프트 KHT-S 1개를 추첨으로 시상하는 것도 흥미롭다.
대회가 열리는 아름다운CC는 전반적으로 작은 그린, 많은 벙커와 해저드로 난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콘셉트로 설계된 코스다. 1·3·4·8번홀에서는 서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낙조는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2017년 골프매거진의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미나㈜는 대한민국 대표 샤프트 브랜드로 성장한 골프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의 오토파워 샤프트는 볼이 경쾌하게 튕겨 나가는 ‘손맛’과 함께 비거리 성능과 방향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제품을 경기도 광주의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최적의 스펙을 직접 맞춤 제작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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