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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인터폴 총재 "마약문제 공동대처 중요성" 강조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 참석

김종양(왼쪽 다섯번째) 인터폴 총재가 21일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에 참석해 각국 경찰청장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찰청




경찰청은 김종양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총재가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령 사모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회의(PICP)’에 참석해 마약문제의 공동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PICP는 21개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으로 구성된 고위급 치안협의체이다. 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호주.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 경찰청장,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명과 마약 문제의 최근 동향 분석과 효과적인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어떤 나라나 지역도 국경을 넘어 침투하는 마약과 같은 위험에 대해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국제 공조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총재는 △국가별로 직면하고 있는 마약범죄의 양상 변화 △밀수·유통과 연계된 범죄조직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국 청장들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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