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가 '2019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ENA)' 한국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48년에 최초 개최된 이래 70년간 이어져온 독일 최대의 공신력 있는 발명 전시회로서, 한국발명진흥회는 본 전시회를 통해 우수 특허 제품의 유럽권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본 전시회는 2019년 10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4일간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 센터 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개국 이상 700여 제품이 참가하며, 전시와 홍보뿐 아니라 현장 심사를 통한 수상의 영예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독일 전시회는 유럽 현지시장 바이어들의 상품소싱 발굴을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탈모방지 샴푸를 출품한 국내 제조업체의 경우, 독일 전시회 등을 통해 약 80억 규모의 수출계약과 독일 업체로부터 10년간 제품공급 계약 체결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한상협회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바이어 매칭을 지원하며, 개인 및 중소기업 출품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출품 보조금도 지급 할 예정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 부회장은 “독일은 우주항공, 자동차, 기계장비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가다”라면서 “우수한 특허 제품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다면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의 출품 대상은 내국인이 개발한 발명·신기술로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또는 출원 중인 발명품이며, 참가 신청은 9월 6일(금)까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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