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올해 안 5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발표한 ‘7월 무선통신서비스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올해 7월 말 기준 191만1,705명으로 전월 대비 57만4,840명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지난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27만1,686명에서 5월에는 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5G 전용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10이 출시의 영향으로 8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이 난 79만1,241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가입자수 59만6,612명과 52만3,852명을 기록했다.
더욱이 삼성전자의 5G 전용 80만원 대 중저가폰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 가입자 수는 지금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면 올해 가입자 수는 5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지유기자 nouga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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