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1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마이스 전문 박람회 ‘아이멕스 아메리카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를 총칭한 산업이다. 공사는 전시장에 한국문화홍보관을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마이스 개최 역량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홍보관에서는 지역 컨벤션 전담 조직과 여행사 총 18개 기관이 각 지역 및 개최시설을 알리고 세계 바이어들에게 한국으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를 펼친다.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영상을 상영하는 등 마이스 해외홍보 동영상도 상영된다.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본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한국을 보여주는 ‘종합편’과 국내 11개 국제회의 지정도시의 매력을 담은 ‘지역편’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이멕스 행사는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며 작년 기준 참가자 약 13,000명, 초청 바이어 63개국 3,300명, 비즈니스 상담 65,000건에 이르는 미주 최대 마이스 전문 전시박람회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마이스산업은 2018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5,504억원의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국제회의 참가, 인센티브 관광을 위해 연간 33만 명이 한국을 찾을 만큼 외래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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