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005070)가 산학협동으로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한다.
코스모신소재는 한국교통대학교 충북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단과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부 소재에 대해 기술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인식, 강영민 한국교통대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교수는 10일 코스모시재를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기술지원 방향 등을 협의했다.
김성태 코스모신소재 기능성필름연구소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기능성 코팅제 규제로 인해 개발과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사전 재고확보와 대체원료 개발로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원천 소재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크므로 이 부분에 대한 긴밀한 산학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강영민 기술지원단 교수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력산업 소재, 부품의 핵심원천기술 완성도 제고 및 조기 실증 지원 사업인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밀리미터파 차폐, 흡수, 방열 다기능 복합소재 개발 분야에 코스모신소재와 함께 공모해 수출규제 품목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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