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명절기간 자유이용권을 최대 43%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한가위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빌고 고사떡과 음복주를 맛볼 수 있는 성주고사 체험, 송편 빚기, 바가지 만들기, 액운을 쫓는 배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차례상을 배경으로 도포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한가위의 상징인 보름달을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추석 연휴 기간 우주관람차는 지름 40m의 보름달로 바뀌어 날씨와 상관없이 매일 밤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초대형 스크린에 상영되는 보름달에서는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 하늘을 떠다니는 풍등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포시즌가든에는 보름달 포토스폿이 마련되고 카니발 광장에는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보름달 놀이존’이 운영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윷놀이 대결을 거쳐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 기회를 주는 ‘한가위 애니멀톡’이 진행된다.
롯데월드는 한복을 입고 거리 공연을 펼치는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장구, 소고, 꽹과리 등 타악기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연휴 기간 테마파크 곳곳에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13·14일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송편 만들기 행사가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도 아쿠아리스트가 해양생물에게 한가위 잔칫상과 송편 먹이를 주는 이색 생태설명회를 진행한다. 11일부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종합이용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는 추억을 자극하는 복고 콘셉트로 ‘2019 서울랜드 한가위 대축제’를 진행한다. 달고나 체험과 엿 뽑기, 조이스틱 오락실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억 팔이’코너와 땅따먹기, 고무줄 놀이 등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 놀이’ 코너가 진행된다. 지난 4월 개장한 빛 축제 ‘루나파크’에서는 초승달, 보름달을 테마로 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DJ 쭈니 마음대로 우리동네 노래자랑’ ‘머털이와 함께하는 풍물놀이’ 등이 진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