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강화 석모도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국내 7건으로 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돼지의 일시이동정지명령이 48시간 연장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계자들이 발생 및 의심신고 현황 모니터 아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 상륙한 지 열흘째인 26일 오후 또다시 1건이 강화군에서 추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밤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정밀모니터링 도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확진 건수는 모두 7건으로 늘었다.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은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위치해 있는 폐업 농장이다. 이미 문을 닫은 농장이어서 현재 2마리밖에 사육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감염 경로를 놓고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폐업 농장이다 보니 차량 역학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각각 1건씩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농장에서는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돼지 714마리를 키우고 있는 은현면 농장은 4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던 파주 농장과 19.9km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는 의심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