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국회는 4일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감에서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5초 조카 등의 사모펀드 문제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노환중 교수, 대통령 주치의 강대환 부산대 의대 교수 등을 둘러싼 의혹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원회는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조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동양대 표창장 관련 논란 등을 도마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조 장관 관련 증인 채택이 불발되며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돌아와 정상화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2일 ‘반쪽 국감’을 치른 문체위는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감사할 예정이다.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고용 창출 정책 등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법제사법위원회는 헌법재판소와 법제처,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수산부, 행정안전위원회는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국감이 계속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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