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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국 집회' 앞둔 서초역…지하철 평소와 다르게 운행

'우리가 조국이다' 등 피켓 든 참가자들

지하철 서초역 상·하선 겹치지 않게 운행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의 한 참가자가 5일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를 나눠주고 있다. /이희조기자




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는 피켓과 깃발을 든 인파로 북적였다.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예정된 오후 6시가 되기까지 두 시간이 남은 시점이었다. 참가자들은 자녀의 손을 잡고 오기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집회 현장을 찾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토착왜구 박멸하자’, ‘자한당을 해체하라’ 등이 적힌 피켓이나 ‘조국수호’ 등 문구가 쓰인 깃발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다.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나눠주는 참가자도 있었다. 바닥에 종이를 놓고 ‘정치검찰 퇴출’, ‘다음에는 언론개혁’ 등 글자를 적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5일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이희조기자




이날 촛불집회를 앞두고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은 인파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평소와 달리 상·하선이 겹치지 않게 운행됐다.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3호선 교대역의 지하철 운행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날 오후 교대역에는 “서초역으로 가실 분들은 교대역 10번 출구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이 때문에 교대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후 서초역에 내리려던 집회 참가자들은 교대역에서 나와 서초역 사거리로 걸어가야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승객이 지나치게 붐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초역 상선과 하선이 동시에 도착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다”면서 “교대역에서는 몰리는 승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방송이 나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역 일대에 88개 중대 5,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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