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으로 7회차를 맞이한 ‘해피앤딩 스타체어’는 영화배우와 관객 사이의 소통 창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기획된 롯데컬처웍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스타체어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는 배우 주지훈이 선정돼 자리를 빛냈다.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진행된 이번 스타체어는 주지훈에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대표작 <암수살인> 상영으로 시작됐다. 종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마련해 영화 <암수살인>을 비롯해 부산에서 촬영했던 영화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스타체어는 영화인들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부산에서 진행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번 스타체어는 주지훈이 ‘영화를 감상하기 좋은 자리’로 직접 선정한 좌석인 ‘M13’에 마련됐다. 해당 좌석에는 이날 스타체어를 장식한 배우와 영화명이 각인된 특별 제작 커버가 씌워지며, 해당 좌석에서 발생하는 향후 1년 동안의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나온 티켓판매 수익금 전액은 주지훈이 직접 선정한 중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기부금으로 전달돼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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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스타체어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부산까지 발걸음을 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덕에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들과 꾸준히 진행될 스타체어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쉽고 즐겁게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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