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서면에서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인 ‘도담도담’을 개소한다. 이동노동자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업무상 재해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사람 중 업무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노동자로 대리운전·퀵서비스·택배 기사, 학습지 교사 등을 뜻한다. 종합복지공간으로 조성된 지원센터는 상담실, 여성휴게실, 강의실, 쉼터 등의 공간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생활법률, 건강, 금융, 주거, 노동복지 상담프로그램과 직무교육, 창업 교육,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2022년까지 이동노동자 운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센터를 5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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