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소속사 멤버 다수가 군 입대로 공백이 생겨 본업의 체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14일 에스엠(041510)(SM)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췄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에는 샤이니와 엑소 멤버 절반 이상이 군 입대로 공백을 갖는다”며 “잔류 멤버의 솔로와 유닛 활동은 어느 정도 방어책이 되겠으나 공백 자체를 무시하기는 어려우며 NCT와 슈퍼M 등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본업 체력은 다소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이 전망한 에스엠의 올해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1,849억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161억원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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