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사진) GS건설 부회장이 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상호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지속발전기업협의회(KBCSD)·환경부·유엔개발계획(UNDP) 공동 주최로 열린 ‘KBCSD 리더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가 정신, 생산성과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원동력을 되살릴 혁신과 기술, 이를 뒷받침 할 정부와 국제기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국 정부의 화석연료 보조금 3분의 1을 사용하면 1억 7,00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하다”며 “‘그린 뉴딜’ 정책 등 녹색전환 사업을 위해 정부와 국제기구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 유엔개발계획(UNDP) 공동으로 열렸고, 국제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과 국가 간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10개국 주한 외국공관 대표와 국회, 산업계, 정부,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3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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