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노후 경유 화물차를 조기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구매하면 565만 원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노후 경유차 폐차 및 LPG 화물차 전환 추가 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발표했다. 조기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자동차 또는 건설 기계를 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면 폐차 보조금 165만 원과 추가 4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은 미세먼지의 주 발생원인인 소형 화물차를 LPG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형화물차는 주요 물류수단으로 택배·자영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만큼 생활권 내 직접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으로 비판받고 있다. 도로이동오염원 중 차종별 미세먼지 발생량을 분석하면 전체 1만8,000여 톤 중 1만3,000여 톤이 화물차에서 나올 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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