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3·4분기 동박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전기비 12% 증가했다”며 “I2B부문 매출도 지난 분기 781억원으로 생산량 증가 대비 더욱 가파른 증가 폭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엔드 동박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고객사 비중 확대 과정에서 ASP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20년 실적은 매출 8,026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했다. 김 위원은 “내년부터 전기차 모델 수를 크게 늘리면서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 매출 역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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