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뇌물수수 의혹' 이동호 前고등군사법원장 오늘 구속 갈림길

송경호 부장판사 심리





군납사업 청탁과 함께 1억원에 가까운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이 오늘 구속 기로에 섰다.

이 전 법원장은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송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9일 이 전 법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방부는 검찰이 강제수사를 진행한 지난 5일 이 전 법원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뒤 18일엔 아예 파면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법원장은 최근 수년 동안 경남지역 식품가공업체 정모 M사 대표로부터 군납 사업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에 가까운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 대표가 이 전 법원장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며 보험 성격으로 뇌물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법원장은 지난 1995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국군기무사령부 법무실장, 고등군사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엔 준장으로 승진해 육군본부 법무실장에 임명됐고 같은 해 12월에는 군 최고 사법기관 수장인 고등군사법원장에 취임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