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다시 청와대로 향해 이틀째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황 대표는 전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으나, 경호상 이유 등으로 텐트를 설치할 수 없게 되자 국회 본청 계단 앞에 급하게 텐트를 설치하고 밤을 보냈다.
황 대표는 이날 3시 30분경 기상해 새벽기도를 후 다시 청와대 앞으로 향했다.
이날 외부 일정은 자제하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한편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투쟁 중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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