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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폭행' 양진호 보석 신청에 검찰 추가구속영장 요청





직원에게 갑질 폭행 등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 회장의 구속기한이 한달 남은 데다 양 회장 측이 보석을 신청하면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관계자는 24일 “양 회장에 대해 추가로 기소한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추가 기소된 2개 혐의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다.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구속 기한은 내년 6월까지 늘어난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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