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조선사 이마바리조선(今治造船)과 2위 조선사 JMU(재팬마린유나이티드)가 자본 업무 제휴에 합의하고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1~2위 조선 업체의 연합으로 일본 조선 업계 재편이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두 조선사는 이날 JMU가 발행하는 주식을 이마바리조선이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업· 설계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생산 효율화도 도모한다.
양사는 액화 천연 가스(LNG) 운반선을 제외한 화물선, 유조선, 자동차 운반선 등 다양한 상선에서 공동 사업도 진행 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제휴가 한국과 중국의 조선 업체와의 경쟁을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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