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중국 칭다오농상은행과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 상향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과 칭다오농상은행은 기존 크레디트라인을 두 배 상향해 총한도 약 1억7,000만달러로 운영하게 됐다. 칭다오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약 1억1,000만달러(7억위안)로 한도를 늘리게 되며, 부산은행은 칭다오농상은행에 6,000만달러로 한도를 상향하게 된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크레디트라인 확대로 부산은행의 중국 내 위안화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칭다오농상은행은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로 상호 협력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2년 국내 지방은행 최초로 중국 칭다오에 지점을 설립했다. 올해 9월에는 중국 제2점포인 난징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난징지점은 내년 상반기 개점 예정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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