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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경기지역화폐 '굿'…사용자 90% 이상 "계속사용"

‘이재명 표’ 핵심사업인 ‘경기지역화폐’가 사용자들로부터 90% 이상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여론조사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가 도민과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주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경기지역화폐 도입성과 조사’ 결과 ‘경기지역화폐’의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앞으로 계속 사용하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 추진평가(도민)




경기지역화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대안화폐다. 카드·모바일·지류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며, 대형 마트나 백화점을 제외한 연평균 매출 10억원 미만의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일반도민의 68%, 가맹점주의 63%가 경기도의 경기지역화폐 추진에 대해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과반(도민 63%, 가맹점주 51%) 이상이 ‘도움될 것’이라고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민의 19% 정도가 지역화폐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만 19세 이상 기준 약 200만명으로 추계한다.

사용자들은 지역화폐 사용이유로 구매 혜택(40%), 도입 취지 공감(20%), 현금영수증 및 소득공제 혜택(10%) 등을 높게 꼽았다. 특히 사용자의 압도적 다수(89%)가 ‘앞으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생각’이라고 답해 높은 고객 충성도가 확인됐다.



경기지역화폐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여부(가맹주)


도가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안으로는 도민과 가맹점주 모두 충전혜택 등 사용자에 대한 혜택 강화를 1순위로 꼽았고(25%, 27%),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복지수당 범위 확대, 부정사용 등 유통관리와 같은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가맹점주들은 지역화폐 사용 장려를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과제로 10% 특별혜택 이벤트 확대(35%)와 홍보 캠페인 확대(34%)를 높게 제시했다. 또 가맹점주의 과반(54%)은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일반도민 조사는 지난달 16~17일까지 무작위 추출 전화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가맹점주 조사는 지난달 13~20일까지 가맹점주 직접 전화 조사로 시행됐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된 경기지역화폐는 10월말까지 4,211억원을 발행했다.

오후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민과 가맹점주 시각에서의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며 “보다 많은 도민에게 지역화폐 사용이 장려되도록, 앞으로 운영방안에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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