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에서 ‘사업자 햇살론’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6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저축은행업계는 물품·시설교체비용 등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영업 컨설팅 대상과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 등 타 금융권과도 협업을 추진해 저축은행을 거래하는 자영업자가 은행의 자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업계가 뜻을 모을 모은 것”이라며 “영세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1대1로 살펴 서민금융진흥원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저축은행 이용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컨설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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