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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중국 전역 확산…베이징 환자 5명 추가

20일 오후 11시 기준 총 318명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지하철에서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지역이 계속 넓어지며 사실상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베이징과 광둥성 선전 등 우한 이외 2개 지역에서 환자가 나온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우한 폐렴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양상이다.

22일 인민일보 위챗 계정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270명)을 비롯해 베이징시(10명), 광둥성(17명), 상하이시(6명), 저장성(5명), 톈진시(2명), 허난성(1명), 충칭시(5명), 쓰촨성(1명), 산둥성(1명) 등이다.



이들 10개 성·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모두 318명이다. 이들 지역 외에도 9개 성과 홍콩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베이징에서는 우한으로 출장을 다녀온 30대 남성을 포함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가 21일 밤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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