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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피플 홀린 LF의 '던스트'..."마레지구 쇼룸에 입점"

LF_던스트 프랑스 파리 진출 관련 쇼룸 사진_1




패션기업 LF(093050)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다.

LF는 지난 15일 개막한 2020 F/W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던스트의 주요 제품이 프랑스 최대 규모의 ‘로미오 쇼룸(Romeo Showroom)’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LF 관계자는 “파리의 패션 특구로 꼽히는 마레지구에 위치한 로미오 쇼룸은 상품 전시 공간만 100평이 넘는 유럽 최고 수준의 쇼룸”이라면서 “패션위크 기간 동안 파리를 찾은 전세계의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와 고객들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던스트는 지난해 2월 LF의 사내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탄생한 젊은 브랜드다. 패션, 건축, 사진,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벤처 조직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신사, 29CM, W컨셉 등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목하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에 입점했다.



대표 제품은 ‘클래시 턴업진’ 청바지, ‘뉴트로 유스’ 그래픽 티셔츠 등이다. 현재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 주요 패션 시장에 진출해 있다.

유재혁 LF 던스트 팀장은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은 최근 수 년 새 급성장하며 남성복, 여성복과 같은 일반 복종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면서 “밀레니얼 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랑 받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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