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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불문한 스마트폰 삼매경, 병원마케팅도 변화에 적응해야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활동이 병원홍보의 핵심





스마트폰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남녀노소 관계 없이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특히나 최근에는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특별한 지식 없이 원하는 정보나 유익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들이 활성화 되면서, 전자기기 사용에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던 노인층의 스마트폰 이용빈도도 증가하게 되었다.

이를 반영해 웹버족, 노티즌과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그 의미를 더해 가고 있다. 웹버족이란인터넷 용어인 웹(Web)과 노인세대를 뜻하는 실버(Silver)의 합성어다. 근래 늘어난 노년층 인터넷 사용자들을 일컫는 용어로, 이들의 인터넷 활용 범위는 단순히 인터넷 서핑만을 할 줄 아는 차원을 넘어서 보다 높은 수준의 활용능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온라인 정보교류의 사각지대가 점차 줄어듦에 따라 오프라인과 같은 전통적인 광고 방식을 고집하던 일부 업계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체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관심분야인 의료업계를 대상으로 한 메디컬마케팅에서 차후 어떠한 방향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병의원 마케팅의 성공적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포엠미디어의 서동근 기획실장은 “의료광고시장의 흐름이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되는 가운데 트렌드를 읽고 이를 광고에 접목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병의원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데이터를 다양한 시각에서 냉철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성공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사진 : 병의원 마케팅 강의중인 서동근 기획실장]


이어서 서실장은 “또한 효과적인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채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의 여부 역시도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자 한다면 가시성이 높고 노출범위가 넓은 옥외광고를 고려할 수 있겠고, 장기적으로 잠재적 환자들과의 친분을 쌓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설명과 같이 병원광고에 있어서 광고채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최근과 같이 다양한 연령이 타겟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각 계층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고려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금력이 뛰어난 대형병원이나 네트워크 병의원을 제외하고는 마케팅을 수행할 전문인력부족과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효과적인 광고를 진행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현재와 같이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자체적으로 원하는 채널에 접촉하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대행사 및 전문가를 통한 마케팅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케팅을 대행하는 업체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우선적으로 다양한 경험의 여부와 성공사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온라인 광고 이외의 부분까지 폭 넓게 제시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포엠미디어의 서동근 기획실장은 “병원특성상 단기간의 수익만을 보고 진행하는 일회성마케팅이나 자극적인 홍보만을 추구하면 오히려 병원에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진정성이 담긴 마케팅을 제시하고 현재의 흐름에 맞는 활동을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급변하는 시장흐름 속, 각 연령별 적합한 마케팅 채널 활용은 물론, 자극적인 광고보다는 오랜 기간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 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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