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6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은 8.8% 줄어든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9,707억원이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0.7% 상승한 6조5,66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 반등했다. 단, 4·4분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대비 0.3%, 전분기 대비 1.8% 각각 줄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192만명으로 연간 80만명 순증했으며, 5세대(5G) 가입자는 142만명으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10% 수준까지 늘었다. 국내 최초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은 전체 5G 고객의 82% 이상이 선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조 6,971억원이다. 유선전화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인터넷 주력 상품인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년 연속 증가하며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61%를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2조 157억원이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 7,4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료방송 1위 ‘올레TV’ 전체 가입자는 835만명으로 확대됐다.
연간 투자(CAPEX) 집행액은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에 힘입어 65% 증가한 3조 2,568억원을 기록했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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