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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코로나19 공포 과잉…정치인·언론인 특별난 경우 아니면 마스크 벗어야"

황교익 음식 칼럼니스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유명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우리사회에 지나치게 확산돼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황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과잉되어 있습니다. 차분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황씨는 미국의 2018~19년 일반독감 치명률과 우리나라 2020년 3월2일 코로나19 치명률을 비교하는 자료를 공유했다.

황씨가 올린 자료를 보면 미국 일반 독감이 국내에서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코로나19 보다 더 치명적이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황씨는 이날 올린 또다른 글에서는 “텔레비전에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과 언론인 여러분부터 특별난 경우가 아니면 마스크를 벗어주세요”라며 “대중은 눈에 보이는 것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라고도 썼다.

황씨는 아울러 “어느 의과대학 교수의 마스크”라며 “병원 내에서 쓰는 것이 아니라 외출용 개인 마스크다”라고 소개하는 글도 올렸다.

그러면서 황씨는 “한 달 정도 쓴 것이란다. 코 부분은 코기름에 절어서 접어서 쓴다”라며 “마스크가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완전히 보호해주지는 못한다. 내 비말이 남의 신체에 닿지 않게 할 정도의 마스크면 된다”고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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