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최근 24시간 동안 신규로 10건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계 총 확진자는 324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로 집계된 10명 가운데 전날 확진된 환자는 총 8명이다. 이들을 거주지별로 보면 서대문구와 중랑구가 각 2명, 강서구, 서초구, 성동구, 영등포구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전인 20일 확진됐으나 뒤늦게 집계에 반영된 경우는 2명으로, 관악구와 노원구 거주자가 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서대문구 신규환자 2명은 프랑스·독일 등에서 감염돼 귀국 후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29세 여성과 이 여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38세 남성이다.
또한 영등포구의 29세 남성 신규 환자는 독일에서, 강서구의 20세 여성 신규환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24명 가운데 신규 3명을 포함한 50명이 해외접촉 관련 사례로 분석됐다. 대구방문(11명)과 신천지 관련(3명) 등의 요인으로는 신규 환자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구로구 콜센터 관련(서울 누계 93명 중 관악구 신규 1명)을 제외하면 서울 발생 주요 집단감염 중 최근 24시간 동안 신규로 파악된 발병사례는 없다.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324명 가운데 64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260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환자 중 사망자는 없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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