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타격으로 이달 일 평균 수출이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0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은 올해 1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19억3,000만 달러)보다 0.4% 감소했다. 지난해 조업일수는 14.5일, 올해는 16일이었다.
다만 1~20일 전체 수출은 약 307억 달러로 전년 동기(279억 달러)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9%), 미국(27.2%), 유럽연합(13.5%), 베트남(12.1%) 등 주요국 대부분에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0.3%), 승용차(13.7%) 등은 증가했으나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 등은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은 291억 달러로 전년 동기(275억 달러) 대비 5.9%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1.2%), 미국(1.3%), EU(7.6%), 일본(2.4%) 등은 증가했고 중동(-0.9%), 캐나다(-32.1%) 등은 줄었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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