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단계 2공구(9.4㎞) 조성사업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1단계 2공구 실시설계를 내년 말까지 마치고 2022년 착공,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지난해 4월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첫 단계로 1단계 1공구(1㎞)를 착공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215억 원이 투입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게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구상이다.
워터프런트 2단계(5.7㎞) 사업은 정부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워터프런트 1단계 2공구에 대한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와 주민 등과 충분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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