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순번 20번까지 전원이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더시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 정도상)는 23일 후보 심사를 통해 34명의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상위 20위 모두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결정됐다.
더시민당은 3차례 심층심사를 통해 신청자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더시민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5개 정당 후보 심사를 위한 1차 회의를 연 데 이어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전 6시 40분까지 2차 회의를 진행했다. 공관위는 시민사회 후보 공모 제한경쟁 분야였던 ‘공공의료’ 분야에 해당하는 적합한 후보를 찾기 어려워 이 분야에 대해 23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소수정당 추천 후보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와 조정훈 시대전환 공동대표가 선정됐다. 이 외에 시민단체 추천 후보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여성인권정책’ 분야에,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환경’ 분야 대표로 뽑혔다.
더시민당은 향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위를 결정한 후 비례대표선출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