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이 우수 공학기술인에 수여하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젊은 공학인상에 박광일 삼성전자 전무와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조 부회장은 세탁기 국산화는 물론 세계 최초 듀얼 스팀 드럼세탁기 개발, 의류관리기(스타일러)와 ‘트윈워시’ 세탁기, 프리미엄 가전 출시 등 가전 혁신을 주도했다.
박 전무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기술 개발에 깊숙이 참여해 ‘최고속도·최대용량·초절전’을 끌어내며 슈퍼컴·서버·모바일 등 프리미엄 D램 시장 선점에 일조했다. 강 교수는 양자역학 이론계산을 통한 창의적인 접근법을 통해 차세대 2차전지인 나트륨전지·리튬공기전지 등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대상 수상자는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는 각각 5,000만원을 상금으로 받게 된다.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이사장 최진민 TBC 회장)이 후원한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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